뮤지컬 ’오페라의 유령’ 앙상블 배우 코로나19 확진 <br />’오페라의 유령’ 14일까지 잠정 중단…블루스퀘어 긴급 방역 <br />뮤지컬 ’드라큘라’도 12일까지 공연 중단…"선제적 조치"<br /><br /> <br />뮤지컬 '오페라의 유령'의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공연이 중단된 가운데, 또 다른 대형 뮤지컬 '드라큘라'도 잠정 중단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여파 속에 그나마 흥행을 이어가던 대형 뮤지컬들마저 잇따라 중단되면서 공연계에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상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7년 만의 내한공연으로 관심을 모았던 뮤지컬 '오페라의 유령'이 결국 멈춰 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4일부터 서울 공연을 시작한 '오페라의 유령'에 출연 중인 외국인 배우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는 지난 2월 9일 부산 투어를 마치고 출국했다가 3주 전 다시 입국했고, 종로구에 있는 호텔에 머물러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나오면서 공연은 잠정 중단됐고 공연장인 블루스퀘어도 폐쇄돼 긴급 방역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밀접접촉자 20여 명을 포함한 배우와 스태프 등 공연 관계자 120여 명 전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오페라의 유령' 관계자는 "공연장에서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체온 모니터링과 마스크 의무 착용이 이뤄졌고, 무대와 객석 1열 간 거리도 4m 이상 유지됐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방역이 철저한 대형 공연장까지 폐쇄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공연계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대형 뮤지컬 '드라큘라'도 선제적 안전조치 차원에서 오는 12일까지 공연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팬들의 호응 속에 공연을 이어가던 대형 뮤지컬 두 편이 멈춰 서면서 공연계에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뮤지컬과 클래식, 연극 무용 등 공연계의 3월 매출은 91억여 원으로 지난 1월 매출액의 1/4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상희[sa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40118581349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