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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복잡한 ‘재난긴급생활비’…노약자·장애인 불편 호소

2020-04-01 23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서울시는 이틀 전부터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소득에 따라 가구당 최대 50만 원을 받게 되다보니, 시민들의 관심이 엄청난데요. <br> <br>정작 독거노인이나 장애인들은 어떻게 신청하는지 몰라 아우성입니다. <br> <br>김철웅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재난긴급생활비를 어떻게 신청하는지 문의하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혹시 지금 다른 지원 받으시는 것 있으세요? 기초생활수급자, 아동수당 안 받고 있다고 체크하셔야 돼요.” <br><br>가구당 최대 50만 원을 받을 수 있는데 현장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가능하고, 현재는 온라인 접수만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온라인과 현장 접수 날짜가 다르다 보니 헛걸음하는 주민들도 있습니다. <br><br>“인터넷 못하니까 빨리 여기(현장) 접수를 시켜야겠네.” <br> <br>(그걸 16일부터 한다고요.) <br> <br>“아. 접수를 16일부터 한다고.” <br> <br>(복잡하시죠?) <br> <br>“그렇네요. 복잡하죠. 우리 노인들은 하지도 못하지.” <br> <br>온라인으로 이것저것 입력할 수 없는 노약자, 장애인들도 불편함을 호소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“현장 접수 받는 건 4월 16일 이후부터 접수가 가능해요.” <br>(왜 그렇습니까? 같이 받아야지. 인터넷은 나 할 줄 몰라서.)“ <br> <br>신청자가 한번에 몰리는 걸 막기 위해 출생연도 마지막 숫자에 따라 5부제 방식으로 접수신청을 받지만 오히려 혼란스럽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또 실업급여 등 중복 지급자들을 일일이 제외하다보니 재난긴급생활비 지원금이 실제로 지급될때 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<br>woong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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