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 감염자가 19만 명에 육박한 미국 소식입니다. <br> <br>사망자가 늘어나며 뉴욕에선, 냉동트럭에 시신을 방치하는 장면까지 보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괌의 핵추진 항공모함에서 100명이 집단으로 감염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윤수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하얀 천으로 가려진 시신이 지게차에 실려, 냉동트럭으로 옮겨집니다. <br> <br>[뉴욕 시민] <br>"병원에서 시신들을 냉동트럭 안으로 옮기고 있어요. 제발 집에 있어요. 이건 현실입니다. 현실이라고요." <br> <br>나무 판자로 시신을 가려보지만, 참혹한 현실을 감추기엔 역부족입니다.<br><br>뉴욕의 감염자 숫자는 코로나 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까지 넘어섰습니다.<br> <br>뉴욕 주지사 동생이자 CNN 유명 앵커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[크리스 쿠오모 / CNN 앵커] <br>"제발 뉴욕주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건강해야 해. 인터뷰해줘서 고맙고 사랑해 형." <br> <br>뉴욕주에 이어 루이지애나주도 미국의 새로운 확산지로 떠올랐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말 열린 초대형 카니발이 기폭제가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[티파니 베가-지브슨/ 코로나19 확진자] <br>"간호사들이 제가 있는 층엔 33개의 병상이 있다고 말했어요." <br> <br>괌에 정박 중인 핵추진 항공모함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해,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습니다. <br><br>함장은 전쟁도 아닌데 수병들이 죽게 할 수 없다며, 전원 하선을 공개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모든 미국인들은 앞으로 올 힘든 시기에 대비해야 합니다. 매우 고통스럽고, 고통스러운 2주가 될 겁니다." <br><br>[윤수민 기자] <br>미 코로나19 대응팀은 최악의 경우, 24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거라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 <br>soo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최춘환(VJ)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