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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단키트 주문 500만 개·생산 5만 개…정부 도움 절실

2020-04-01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우리나라 진단키트 업체에 전 세계의 주문이 폭주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저희 채널에이가 제작 업체를 직접 가봤는데요. <br> <br>쉼 없이 일주일에 5만 개를 만들고 있는데, 주문은 500만 개가 밀려 있었습니다. <br> <br>박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기자의 손가락에 피를 내고 진단키트 위에 떨어뜨린 뒤 용액을 주입합니다. <br> <br>10분도 되지 않아 한 줄의 선이 뜹니다. <br> <br>코로나 음성입니다. <br> <br>국내 기술로 개발된 이 진단키트는 잠복기에 형성된 항체가 있는지 확인해 감염여부를 판단합니다. <br> <br>유전자 진단 키트보다 정확도가 떨어져 우리나라에선 사용하지 않지만, 저렴하고 빠르게 결과를 알 수 있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나라에선 인기가 높습니다. <br> <br>50개 나라에서 이 진단키트를 주문했는데 그 양이 5백만 개에 이릅니다. <br> <br>하지만 현재 생산량은 주당 5만 개 수준. <br> <br>숙련된 직원 50명이 법정근로시간을 채워 근무 중이고, 다음주엔 추가 생산 설비도 들여오지만 주문량을 맞추긴 여전히 힘듧니다. <br> <br>[김바울 / 신속진단키트 수석개발자] <br>"아무래도 사람 손이 더 정확할 수밖에 없는데. 기계에선 기계 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서 무작정 기계를 쓸 수는 없는 상황이고요." <br><br>원자재 수급부터 생산, 각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과정을 업체들이 전담하는 상황. <br><br>업체들은 정부 출연 연구소와 원자재 수급 등을 분담해 부담을 줄이고, 다른 중소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생산량을 늘리고 싶다고 호소합니다. <br> <br>[손미진 / 수젠텍 대표] <br>"물량을 늘리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. 국가 기관들, 또는 저희와 비슷한 업을 하는 설비 가진 회사들로부터 다양한 도움이 요구됩니다."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 <br>soph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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