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2주 코앞으로 다가온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. <br> <br>여야가 꼽는 최대 승부처는 전체 의석수의 절반에 가까운 121석이 걸린 수도권입니다. <br><br>이 숫자가 4년 전 총선 결과인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이 때보다 10석을 더 얻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렇다면, 지금 판세는 어떨까요. <br><br>이민찬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이민찬 기자] <br>"수도권에는 전체 의석의 40%인 121석이 걸려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82석을,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35석을 얻었는데요. <br> <br>민주당은 이보다 10석 이상, 통합당은 15석 이상을 얻어 이번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구상입니다.<br> <br>[이근형 /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] <br>"수도권쪽이 여론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. 적어도 10여석 정도 더 추가할 수 있지 않을까." <br><br>[박형준 /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] <br>"50석 내외를 현실적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. 백중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도 상당수 저희가 가져올 수 있다." <br><br>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주요 격전지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><br>종로에선 이낙연 민주당 후보가 황교안 통합당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. <br><br>연세대 동문의 6번째 리턴매치인 서대문갑에선 우상호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고, <br><br>'판사대결'로 주목받은 동작을은 이수진 민주당 후보가 나경원 통합당 후보를 앞섰습니다. <br><br>반면 강납갑은 태구민 통합당 후보가 김성곤 민주당 후보를 앞섰습니다. <br><br>민병두 의원의 탈당으로 3자 구도가 된 동대문을은 혼전 양상을 보였고, <br><br>청와대 대변인 출신과 전 서울시장이 맞붙은 광진을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기도에서도 민주당 우세지역이 많습니다. <br><br>성남 중원에선 윤영찬 민주당 후보가 신상진 통합당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. <br><br>의정부 갑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가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오영환 민주당 후보가 우세합니다. <br><br>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3파전 구도 속에 민주당 문명순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<br>인천 동구미추홀을은 통합당을 탈당한 무소속 윤상현 후보가 앞서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