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희망퇴직에 정리해고도 불사…항공사 구조조정 칼바람

2020-04-01 1 Dailymotion

희망퇴직에 정리해고도 불사…항공사 구조조정 칼바람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우리나라 항공기 90%가 운항을 못하고 멈춰서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구조조정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희망퇴직을 하지 않으면 정리해고를 하겠다는 항공사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운항을 전면 중단한 이스타항공.<br /><br />임대 항공기 2대를 반납한데 이어 수습부기장 80여명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.<br /><br />추가로 임대 항공기 10대를 반납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보유 항공기의 절반 정도를 줄이는 데 따라 다음달까지 전체 직원의 40%인 750명을 구조조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희망퇴직을 받고, 신청자가 부족하면 정리해고에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첫 정리해고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저비용 항공사들은 남의 일이 아니라는 반응입니다.<br /><br />현재 210여개 국제노선 중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7개 노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운항이 끊겼습니다.<br /><br />이용객이 줄어 비행기를 띄울수록 적자인 상황,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작업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대부분의 항공기가 임대인 만큼 수익성이 떨어지는 노선은 정리하면서 그에 따른 인력을 줄일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당장 항공사마다 무담보로 수백억 원씩 지원에 나섰지만 장기적인 유동성 위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임대료와 인건비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정리해고 수순이 아니라 저비용항공사의 존폐 위기가, 그래서 긴급하게 국가적인 차원에서 항공산업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…"<br /><br />운항노선이 120여개에서 17개로 급감한 대한항공 역시 임원 급여를 50% 줄이고,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휴직을 진행하는 한편 외국인 조종사 380명에게 3개월간 무급휴가를 가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다 HDC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차입금 상환 일정을 연기해 달라고 산업은행에 요청하면서 인수작업이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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