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코로나19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내년 7월23일 열리기로 확정되면서 국가대표 선수들도 다시 신발끈을 조여맸습니다.<br /> 늦깎이 탁구스타 서효원 선수는 25년 기다렸는데 1년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합니다.<br /> 김동환 기자가 만났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한국 여자탁구 간판 서효원은 '대기만성'의 화신입니다.<br /><br /> 9세에 시작해 청소년대표 한 번 못 뽑히고 25세에 첫 우승, 27세에 첫 태극마크를 달았을 만큼 늦게 빛을 봤습니다.<br /><br /> 유독 신동이 많은 탁구계에서 노력만으로 25년을 버틴 서효원. 올림픽이라는 꿈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서효원 / 한국마사회<br />- "지금까지 힘들고 부상도 있고 슬럼프를 이길 수 있는 힘인 것 같아요. 올림픽을 생각하면."<br /><br /> 눈앞에 보이던 도쿄올림픽이 1년 미뤄졌지만, 서효원은 덕분에 탁구 할 시간이 더 길어졌다고 마음을 다잡습니다.<br /><br /> "취소보다는 연기되는 게 낫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