FA 박혜진 영입전 시작…"도전과 역사 사이 고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자유계약 신분이 된 여자프로농구 MVP 박혜진 영입전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원 소속팀 우리은행은 물론 WKBL 모든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박혜진 선수의 생각은 어떨까요.<br /><br />김종력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WKBL이 지난 달 2차 자유계약선수의 원 소속팀 우선협상제도를 폐지하면서 박혜진은 WKBL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08년 프로 데뷔 후 우리은행에서만 12시즌을 뛴 박혜진은 새로운 도전과 안정된 미래 사이에서 고민중입니다.<br /><br /> "새로운 도전을 하느냐 아니면 어릴때부터 몸 담아왔던 우리은행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또 도전을 하느냐 그 두 가지를 놓고 지금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요."<br /><br />올 시즌 개인 통산 5번째 정규리그 MVP를 차지하는 등 전성기를 맞이한 만큼 원 소속팀 우리은행을 포함해 WKBL 6개 구단 모두 박혜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 구단과 처음을 같이 했기에 끝까지 같이 갈거라 믿고 저희 구단은 최선을 다해 박혜진 선수를 잔류시킬 수 있도록…"<br /><br />행복하지만 신중한 고민을 하고 있는 박혜진의 선택에 따라 다음 시즌 WKBL 판도도 달라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한편 WKBL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챔피언결정전 상금 8천만원을 전체 선수 이름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