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누적 확진 1천명 넘어…콜센터 직원 추가 확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밤 사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콜센터 직원 가운데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남미를 다녀온 20대 자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도 있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서울 양천구에서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여성은 금천구 가산동의 한 콜센터 직원으로, 지난달 29일 직장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시흥에서도 어제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여성도 양천구에서 발생한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금천구 가산동의 한 콜센터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해당 콜센터 근무자 70여명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사 중입니다.<br /><br />경기 의정부에서는 남미를 다녀온 20대 자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페루, 볼리비아, 칠레, 브라질 등을 거쳐 지난달 22일 귀국했으며 자택 격리 중 인후통과 기침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또 울산에서는 필리핀 국적의 2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금까지 국내 확진자 현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0시 기준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는 9,887명입니다.<br /><br />하루 사이 101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수도권에서 50명 넘게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도권 누적 확진자가 1천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대부분 집단 감염이나 해외 유입과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는 만민중앙성결교회가, 경기에서는 성남 은혜의 강 교회와 의정부 성모병원의 집단 감염 영향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101명 중 36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7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, 29명은 귀국 뒤 자가 격리 중에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잠시 뒤 오전 10시쯤 오늘(2일)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