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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 각국 "비상대응체제 연장"…장기전 되나

2020-04-02 0 Dailymotion

유럽 각국 "비상대응체제 연장"…장기전 되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럽에서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확산세가 정점에 다다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피부로 느끼는 상황은 악화일로입니다.<br /><br />유럽 각 국은 당초 속전속결을 염두에 두고 도입한 접촉제한이나 이동제한과 같은 비상대응책을 부활절 이후까지 연장하고 있어 장기화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유럽에서 가장 피해가 심각한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확산세가 정점에 다다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각 국은 방역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산세 둔화 추이가 확연해지기 전까지 대응체제를 완화하지 않겠다는 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에게 처음으로 나타난 지금 이 긍정적인 신호를 '모두 사라졌다'는 신호와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."<br /><br />이탈리아 정부는 전국 이동제한령 등 각종 봉쇄 조처를 부활절 주간이 끝나는 오는 13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스페인도 지난달 29일까지였던 국가비상사태를 12일, 부활절까지 연장했습니다.<br /><br />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주변 국가들도 비상 대응 조치를 부활절 이후까지로 연장하는 등 중장기전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독일은 확진자가 8만 명에 육박하자 접촉 제한 조치를 2주 더 연장해 오는 19일로 기한을 늘렸습니다.<br /><br />메르켈 독일 총리는 부활절 연휴 동안 친지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가 4천 명을 넘어서며 이탈리아, 스페인, 미국에 이어 중국 사망자 수를 능가한 프랑스도 전국 이동금지령을 오는 15일까지 2주 더 늘렸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영국 정부는 "상황이 더 나빠질 것"이라며 당초 오는 13일을 기한으로 발동한 이동제한령이 상당 기간 연장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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