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진핑 주석 "해외 유입 환자 차단 위해 방어선 구축하라" <br />中, 해외 유학생 전세기로 귀국 추진…"국내 통제가 유리"<br /><br /> <br />중국이 외국인의 입국을 사실상 전면 금지한 데 이어 외교관의 입국도 당분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과 미국 등에서의 확산세가 계속되자 사실상 국경을 꽁꽁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진핑 주석은 이번 주 저장성의 한 농촌 마을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를 벗고 농민들과 한담도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 주석 : 농사를 아직도 옛날 방식으로 짓고 있네요.] <br /> <br />시 주석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정점이 지났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해외 유입 환자 차단을 위해 빈틈없는 방어선을 구축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, 해외 항공편도 거의 중단시켰지만 이걸로는 부족하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해외 유입 환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전세기로 귀국시키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과 미국 등의 상황이 계속 악화하자 단체로 데려오기로 방침을 확 바꾼 겁니다. <br /> <br />[마차오쉬 / 외교부 부부장 : 영국에서 귀국을 못하고 있는 유학생들을 데려 오기 위해 전세기 한 대를 이미 런던으로 보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른 나라 외교관의 입국도 다음 달 15일 이후로 한 달 이상 늦춰달라고 각국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선 항공편을 매주 134편으로 제한한 특단의 조치도 2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을 드나드는 여객기는 하루 평균 20편도 채 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인구 14억의 경제 대국 중국은 지금 외국인의 출입을 사실상 막은 상태에서 작은 지방 공항 딱 하나만 열어놓은 거나 다름없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내의 상황이 안정됐다고는 하지만, 해외에서의 확산세에 그만큼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(swkang@ytn.co.kr)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0220320925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