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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자는 월·수·금, 남자는 화·목·토 외출…남미의 대처법

2020-04-02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확진자가 늘고 있는 브라질에선 미리 무덤까지 파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필리핀에선 봉쇄조치를 위반하면 사살하라는 명령까지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권솔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남미 최대의 공동묘지. <br> <br>방역복을 입은 작업자들이 시신이 안치된 관을 묻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주변에도 미리 파놓은 무덤들로 가득합니다. <br> <br>코로나19 사망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새로 만들어 놓은 겁니다. <br> <br>[주앙 도리아 / 상파울루 주지사] <br>“부자와 가난한 사람, 운동선수와 사무직, 군인과 시민, 좌우를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닥쳐오고 있습니다." <br><br>최근 브라질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천 명 이상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><br>이런 가운데 브라질 대통령이 일터로 돌아가라고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자이르 보우소나르 / 브라질 대통령 (그제)] <br>“일자리를 내던지지 말고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. 특히 빈곤층 사이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실업과 싸워야 합니다” <br><br>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'사회적 거리두기'가 필요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경제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시민들은 냄비 등을 두드리며 퇴진 시위까지 벌이고 있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“보우소나르 아웃! 암살자다. 대통령 퇴진!” <br> <br>중남미 국가인 파나마에선 성별 외출 2부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. <br><br>여성은 월요일과 수요일, 금요일, 남성은 화요일과 목요일, 토요일에만 외출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신분증 끝자리 숫자에 따라 외출을 허용했는데 위반 사례가 늘어나자 규정을 강화한 겁니다. <br> <br>필리핀 대통령은 군대와 경찰에 봉쇄조치 위반자를 사살하라고 지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> <br>[로드리고 두테르테 / 필리핀 대통령] <br>“사살 명령을 내리는 걸 주저하지 않을 겁니다. (안전을 위협하면) 사살하세요." <br> <br>필리핀은 수도 마닐라가 있는 루손섬에 봉쇄령을 내린 상태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 <br><br>kwonsol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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