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비례정당 투표는 무려 35개의 정당이 47석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번에는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에, 신생정당들까지 난립하면서 예측이 유달리 쉽지않은데요. <br> <br>지금 판세는 어떤지, 성시온 기자가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짚어드리겠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어느 당을 찍겠냐는 질문에 25.1%가 미래한국당이라고 답했습니다. <br> <br>더불어시민당이 20.8%, 열린민주당 14.3%, 정의당 8.2% 순이었습니다. <br> <br>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의석수를 예측해보니 미래한국당은 15석,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12석과 8석을 얻게 됩니다. <br> <br>정의당과 국민의당은 나란히 5석을 얻는 것으로 나옵니다. <br> <br>지지율이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으로 분산됐지만 결과적으로는 여권 비례정당이 한국당보다 5석을 더 가져가게 된 겁니다. <br><br>이 기준대로라면 한국당 정운천 의원과 더시민당 김홍걸 후보는 당선이 불투명합니다. <br> <br>열린민주당에서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까지 당선권에 들어갑니다.<br> <br>거대 양당의 비례정당들은 법 위반을 교묘히 피해간 꼼수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더불어시민당은 민주당 버스를 빼닮은 유세 버스에 투표일 15일을 홍보한다며 숫자 1과 5를 분리해 썼습니다. <br> <br>은근슬쩍 민주당 기호 1번, 더시민 비례 5번을 강조한 겁니다. <br> <br>[최배근 / 더불어시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] <br>"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, 비례후보는 더불어시민당에게 확실한 지지를 보내주셔야만이…" <br> <br>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미래통합당 선대위 출정식과 첫 현장회의에 모두 참석했습니다. <br> <br>[원유철 / 미래한국당 대표] <br>"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미래로 만들어낸 미래 열차에 두 번째 칸을 선택해 주시고…" <br> <br>출마 후보자가 아니면 다른 당 선대위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한 겁니다. <br> <br>열린민주당은 광주 5.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호남 표심을 공략했고,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0번 번호표를 달고 이틀째 국토 대종주 일정을 소화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