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서울 넘어 경기도까지…“공시가격 내려달라” 집단 이의신청

2020-04-02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난달 발표한 아파트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 신청이 다음주 수요일 마감됩니다. <br> <br>요즘은 아파트 단지끼리 뭉쳐서 집단으로 불만을 제기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울 강남 뿐만 아니라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비강남권, 경기도 아파트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보입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2550채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입니다. <br> <br>지난해, 전용면적 74제곱미터 공시가격은 9억 6800만원. <br> <br>1년 만에 17.5% 올랐습니다. <br><br>"그런데 올해 잠정 공시가격은 11억 8천만 원 수준으로 작년보다 22% 올랐습니다. 상승률이 더 높아진 겁니다." <br> <br>이보다 더 오른 세대도 많습니다. <br> <br>[목동 7단지 소유주] <br>"많이 올랐어요. 한 26% 정도 오른거 같더라고요." <br> <br>결국 이 아파트는 한국감정원에 단체 이의신청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> <br>[반철성 / 목동7단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] <br>"불쾌하죠. 불만스럽죠. 이것은 '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'라고 하는 주민 의견이 다수여서 다 취합해서 정부에 의견서를 내려고 합니다." <br> <br>신청서엔 연금 생활자인데 너무 힘들다, 평범한 서민인데 숨이 막힌다는 여러 사연이 담겼습니다. <br><br>이런 집단 이의신청은 서울을 넘어 경기권으로도 확산되고 있고, 2020년 공시가격안 전면 철회를 주장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[권대중 /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] <br>"투기한 것도 아닌데 불구하고 주택 가격이 올랐다는 것 때문에 공시 가격이 많이 올라 종합부동산세에 해당이 되거나 재산세가 늘어나는…" <br> <br>지난해에는 이의신청 건수가 2만8천7백여 건으로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는데, <br> <br>이 가운데 21%인 6천여 건 정도가 수정됐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<br>yur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