접수·문진·검체 채취 세 단계 검사…"20분 안팎 걸려" <br />"하루 천 명 검사 가능…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" <br />검사 마친 뒤 자택에서 14일 동안 자가격리해야<br /><br /> <br />해외에서 들어오는 시민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한 서울시가 잠실종합운동장에 도보 이동형 이른바 '워크 스루' 선별진료소 운영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운영을 시작한 지 두시간 정도가 됐는데, 아직은 한산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'워크 스루'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천막과 컨테이너 상자로 이뤄져 있는 곳이 바로 '워크 스루',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인데요. <br /> <br />두 시간 전쯤인 오후 2시 정각에 운영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해외에서 입국한 서울 시민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. <br /> <br />시작한 지 두 시간이 지난 동안, 10명이 조금 넘는 시민들이 이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'워크 스루' 선별진료소는 걸어 다니면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방식인데요. <br /> <br />접수 단계부터 문진, 검체 채취까지 모두 세 단계로 진행되는데요. <br /> <br />실제로 시민들이 받은 진단검사 시간은 대기 줄이 없을 때를 기준으로 20분 안팎으로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이 선별진료소에선 하루 천 명 정도를 진단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방역 당국은 소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밤 10시까지 운영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입국하는 모든 서울 시민들을 진단검사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공항에서 1차로 의심증상을 확인해 유증상자로 분류된 서울 시민은 공항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검사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증상이 없는 시민들은 택시나 자기 차량을 이용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검사받은 뒤, 귀가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이곳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 외에 입국하거나 자택이 먼 경우, 일반 보건소에 있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를 마친 시민들은 자기 차량을 이용하거나 구청에서 마련한 차량으로 자택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14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됩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 관계자는 해외 입국 서울시민들을 진단 검사하는 건 '권고' 수준이고, 제주도와 같이 의무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공항은 오늘(3일) 기준으로 입국 항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40316110239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