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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사생활 중시' 유럽도 위치정보 활용한 방역 도입

2020-04-03 252 Dailymotion

'사생활 중시' 유럽도 위치정보 활용한 방역 도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럽에선 그동안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취지라고 하더라도 코로나19 감염자들의 동선 공개에 대해 부정적이었습니다.<br /><br />사생활 침해 논란 때문이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게 기승을 부리자 이런 기류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유럽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면서도 감염자의 위치정보를 활용하는 것을 금기처럼 간주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사생활의 가치를 금과옥조처럼 여겨왔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한국 등에서 감염자의 동선을 파악해 2차, 3차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며 효과적으로 바이러스를 막자 이런 방역 모델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독일은 IT 기술을 방역에 활용하되, 정부가 만든 앱을 시민들이 내려 받으면 무작위로 아이디가 생성되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개인정보가 드러나지 않도록 해 정보침해 논란을 피해가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접촉자 추적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논란의 소지를 없애면 시민들에게 이를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스페인 정부는 이동통신사에서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받아 전국 이동제한령 감시와 방역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는 이미 한국 방식의 감염자 동선 추적을 위한 앱 개발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에서도 한국 방식의 휴대전화 위치정보 활용을 통한 강력한 방역망 구축 필요성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프랑스 주간지 르푸앙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처를 집중 조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주간지는 "한국의 자가격리 애플리케이션 등 방역 시스템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"면서 서방 국가들도 이런 방식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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