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이 불출마를 선언한 다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'라떼는! 유세단'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겉으로는 정치 신인에게 선거운동 비법을 전수하자는 의도인데 이미 지난 대선에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봤던 장·노년층 표심 공략이 목표입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대선 때 활약한 민주당 '꽃보다 할배' 유세단, <br /> <br />노년층은 보수적이라는 선입견을 절묘하게 파고들며 톡톡히 재미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[원혜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2017년 5월) : 장·노년층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우리 꽃할배 유세단이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그리고 3년 뒤, 꽃할배는 이번에 '라떼는! 유세단'으로 변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'나 때는 말이야'라며 과거를 읊어대는 어른을 비꼬는 단어 '라떼'를 유세단 이름으로 재치있게 활용한 겁니다. <br /> <br />불출마를 선언한 5선 원혜영, 4선 강창일, 3선 백재현 의원이 주축으로 평균 나이 만 68세입니다. <br /> <br />베테랑 선배들은 서울 강서와 양천, 금천, 동작까지 구석구석을 돌며 민주당 정치 신인을 온몸으로 지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원혜영 / 더불어민주당 '라떼는! 유세단' : 이 코로나 위기, 우리는 극복할 수 있습니다.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들을 선택해주십시오.] <br /> <br />[강선우 /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 후보 : 정치 신인입니다. 여러분과 함께 친하게 지내고 여러분과 함께 얼굴 자주 뵙고 일 야무지게 잘하는 그런 국회의원 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최근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60세 이상에서 유일하게 제1야당인 통합당에 졌는데, 그만큼 장·노년층에서 열세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목표로 잡은 '지역구 145석 이상'을 달성하기 위해, 장년층 취향을 저격할 공약 개발에도 부쩍 힘쓰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종로 지역구보단 총선 지휘에 힘 쏟는 이낙연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민주당 험지인 강원도에서 지역 민심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: 손님들이 곧 돌아오실 거라고 봐요. 조금 견디십시다. 어머니, 제가 떡을 좀 살 거예요. 섞어서 2만 원어치만 줘요.] <br /> <br />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제주도에서 4·3 희생자 추념식 참석에 이어 유족들과 만나 피해자 명예 회복과 잘못된 과거 청산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정국인 만큼 '율동 없는 조용한 선거운동'을 약속한 민주당은 시끌벅적 대규모 인해전술보다는 지도부 동선을 다르게 하는 저인망식 유세로 유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0319053258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