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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상 바닥난 도쿄 ‘비상’…호텔 빌리겠다는 도지사

2020-04-03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번엔 일본으로 갑니다. <br><br>전국 환자수가 어느새 3600명을 넘어섰습니다. <br><br>도쿄에선 환자 수가 병상 수보다 많아지면서 호텔까지 빌려야 할 만큼 다급해졌습니다. <br><br>도쿄 김범석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도쿄에 있는 한 병원. <br><br>지난달 24일 이후 128명이 코로나19에 집단 감염됐습니다. <br><br>[사노 / 입원자 가족] <br>"걱정입니다. 바이러스가 퍼질까 봐, 우리도 감염될까 봐 걱정됩니다." <br><br>일본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난 지자체는 모두 14곳으로 병원에서 감염된 사례는 7곳에 달합니다. <br><br>이런 가운데 도쿄는 환자 급증으로 병상이 부족한 상황입니다. <br><br>오늘 신규 확진자 89명을 포함해 누적 확진자가 773명까지 늘어나면서 코로나19 병상 수, 750개를 뛰어넘은 겁니다. <br><br>[김범석 기자] <br>"최대 환자가 2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추산에 도쿄도는 경증 환자를 일반 호텔로 옮기기 위해 업체들과 논의하고 있습니다." <br><br>도쿄는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와 경찰 숙박시설 등을 합쳐 4천 개의 병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 <br><br>[고이케 유리코 / 도쿄도지사] <br>"의료 붕괴가 일어나지 않도록 경증 환자를 숙박시설에서 머물도록 하려는 겁니다." <br><br>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도 병상 운영을 중증 환자 위주로 바꾸고, 병원선을 도입하는 방안을 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 <br><br>일본 전체 확진자가 3천600명을 넘은 가운데 긴급사태 선언에 대한 아베 총리의 발언도 바뀌고 있습니다. <br><br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] <br>"국민 생명과 건강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면 주저 없이 결단하고 실행하겠습니다." <br><br>아베 총리와 집권 여당인 자민당은 전염병 확산으로 소득이 줄어든 가구에 약 34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 <br>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 <br>bsism@donga.com <br><br>영상취재 : 박용준 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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