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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행기 줄이는 항공사…“정부 정책자금 지원 필요”

2020-04-03 2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우리는 항공업계 위기가 심각합니다. <br> <br>항공사가 사업의 핵심인 비행기까지 줄이며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치고 있습니다. <br><br>대규모 구조조정도 예고됐습니다. <br> <br>박정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하늘길이 막히자 한달 간 자체 '셧다운'에 들어간 국내 저가항공사인 이스타 항공. <br> <br>급기야 빌려 사용하고 있는 항공기 23대 중 10대를 반납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2대는 이미 조기 반납했고 추가로 8대도 리스 계약을 종료하고 반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30일 1, 2년차 수습 부기장 80여명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. <br><br>사업의 핵심인 비행기를 줄인데 이어 전체 인력의 40% 수준인 750명을 구조조정할 계획도 밝히면서 노사간 협의가 진행중입니다. <br> <br>희망퇴직이 목표에 미달하면 다음달 말 정리해고를 실시한다는 겁니다. <br><br>국내 다른 저가항공사들도 코로나발 영업 위기를 피해가기 어려운 상황. <br> <br>제주항공은 전직원 대상으로 유급휴직을 시행 중이고 티웨이항공은 희망자에 한해 무급휴직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. <br> <br>진에어는 최근 제재가 해제됐지만 한달 단위로 순환 유급휴직을 확대했습니다. <br><br>한국항공협회는 오늘 각 항공사의 자구책만으로는 생존이 불가능하다며 국토부·기재부 등 관계부처에 <br>호소문을 보냈습니다. <br> <br>[한국항공협회 관계자] <br>"전체 항공사에 대한 무담보 저리대출확대와 채권에 대한 정부의 지급 보증 등 대규모 정책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." <br> <br>항공업계의 시름은 계속 깊어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 <br>emotio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강철규 <br>영상편집: 이재근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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