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서울 강남 3구로 좀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보수정당의 텃밭으로 알려져있었지만 4년 전에는더불어민주당이 3개 지역구나 가져왔지요. <br> <br>민주당은 정부 방침과도 다른 부동산 규제 완화 공약까지 내걸면서, 수호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래통합당은 세금 폭탄을 던져놓고 이제와 꼼수라며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이동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서울 강남 3구 선거구 8곳 중 3곳에서 승리했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3곳을 수성하며, 일부 접전지역에서 신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반면 미래통합당은 8곳 싹쓸이가 목표입니다. <br> <br>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강남갑에선 태구민 통합당 후보가 김성곤 민주당 후보를 앞섰습니다. <br> <br>송파을에서는 최재성 민주당 후보와 배현진 통합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> <br>이 지역은 부동산 정책에 특히 민감합니다. <br> <br>[이중택 / 서울 강남구] <br>"주민들이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해요. 특히 종부세에 대해서는 굉장히 민감합니다." <br> <br>[박광자 / 서울 서초구] <br>"이 동네에 산다는 것 때문에 세금을 많이 낸다는 생각이 많았어요." <br> <br>그러자 강력한 부동산 억제 정책을 펴고 있는 정부와 달리 여당 후보들까지 나서 완화 공약을 내놓고 있습니다. <br> <br>[전현희 / 더불어민주당 강남을 후보] <br>"부동산 종부세 감면이라든지 대출규제 완화라든지…" <br> <br>[남인순 / 더불어민주당 송파병 후보] <br>"1가구 1주택 실소유자에 대해선 어느 정도 너무 중과돼있는 부분에 대해서 약간의 조정이 필요한 거 아니냐…" <br> <br>통합당은 '꼼수'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김근식 / 미래통합당 송파병 후보] <br>"표가 아쉬우니니까 이제는 자기들만큼은 발을 빼겠다?" <br> <br>[박진 / 미래통합당 강남을 후보] <br>"부동산에 관한 세금, 세금 폭탄이죠. 한마디로." <br> <br>수성이냐, 탈환이냐 강남 3구를 둘러싼 진검승부가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 <br>stor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>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