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세에 놀라 미국 정부와 의회가 총력 대응에 나섰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말실수와 말 바꾸기로 분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을 호도하고,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비판이 높은데도 지지율은 고공행진입니다. <br /> <br />어떻게 된 일인지, 박홍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. <br /> <br />기자가 인구당 검사 수가 한국에 미치지 못한다며 왜 그런지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[야미체 알친도르 / 미 PBC 기자 : 미국은 여전히 한국 같은 나라보다 인구당 검사 수가 적습니다. 왜 그런가요?] <br /> <br />트럼트 대통령, 누구보다 한국을 잘 안다며 자신 있게 답변을 이어가던 중 서울 인구가 3천8백만 명이라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 대통령 : 나는 누구보다 한국을 잘 압니다. 매우 인구밀도가 높습니다. 당신은 서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지 아나요? 3천8백만 명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은 땅이 넓어서 인구밀도가 높은 한국보다 검사가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려고 인구 수를 얘기한 건데 틀려도 너무 틀렸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인구는 2019년 기준 천만 명도 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활동을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도 부활절 전까지 풀겠다고 했다가, 한 달 더 연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나는 미국인들이 부활절 이후에는 다시 일하게 되길 희망합니다.]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(코로나19) 확산을 늦추기 위해 (사회적 거리두기) 지침을 4월 30일까지 연장합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를 '중국 바이러스'라고 불렀다가 여론이 안 좋아지자 입장을 바꾸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아시아계 미국인은 대단한 사람들입니다. 바이러스 확산은 어떻든 간에 그들 잘못이 아닙니다.] <br /> <br />이런데도 지지율은 상승세입니다. <br /> <br />한 달 전 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7% 포인트 앞섰던 것에 비해 격차가 줄어든 것입니다. <br /> <br />스스로 코로나19 잡는 전시 대통령이라고 말하며 연일 TV 카메라 앞에 나와 코로나와 경제 대책을 발표하면서 존재감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력한 바이든 대신 코로나19 사태로 전국구 스타가 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를 후보로 밀자는 여론도 일고 있어 미 대선 레이스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0400151022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