선거운동 첫 주말…코로나 대응 vs 부산 세몰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오늘 정치권은 전국 각지에서 표심 얻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대책 마련을 주요 이슈로 띄우는 민주당은 사망한 의사 추모 성명을 발표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더불어민주당은 곧 국회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의사 추모 묵념 행사를 열고 추모 성명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앞서 대구에서 병원을 운영하던 60대 내과 의사 A씨는 진료 중 확진자와 접촉했고,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졌는데요.<br /><br />당 차원에서 열리는 추모 묵념에는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후보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코로나 사태 정부 대응에 대한 민심이 나쁘지 않다고 보고 '코로나 총선'에 올인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추모 묵념을 마친 뒤, 코로나 사태를 해결할 적임자는 바로 민주당이라고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어제 강원도를 찾아 지원 유세를 벌였던 이낙연 위원장은 첫 주말을 맞아 자신의 지역구인 종로 유세에 본격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아침부터 명륜동을 찾아 코로나19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고,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다선 의원들 위주로 꾸려진 민주당 '라떼는 유세단'은 오늘 하루 인천 유세에 집중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통합당 상황도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오늘 텃밭인 부산을 방문해서 지원 유세를 이어가고, 또 이낙연 따라잡기에 사활을 건 황교안 대표는 종로에 머물 계획이라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주 내내 수도권 지원사격에 집중했던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 부산을 방문합니다.<br /><br />우선 부산 권역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격려 행보를 이어가는데요.<br /><br />남구 이언주 후보를 비롯해 중·영도구 황보승희 후보, 또 사하구 갑·을에 각각 나선 김척수, 조경태 후보 등을 지원 방문합니다.<br /><br />부산은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지만 몇몇 후보들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어 격전 지역으로 거론되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 사태와 경제 문제 등 다양한 이슈가 포진해있는 만큼 부산 민심을 직접 듣고 분위기 띄우기에 나설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황교안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종로 유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가회동과 삼청동을 차례로 찾아 골목 인사에 나서는데요.<br /><br />이에 앞서 황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로 숨진 의사를 추모하며 의료인 보호를 위해 정부가 할 일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측면 지원에 나선 유승민 의원은 오늘 하루 경기 수원을 방문합니다.<br /><br />정오부터 오후 늦은 시간까지 다섯 개 지역구를 모두 돌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