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북유럽 스웨덴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에도 거리가 북적이는 등 태평한 모습입니다.<br /> 집단면역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건데, 이러다 한 달 안에 인구 절반이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 국영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시내 풍경입니다.<br /><br /> 사람들이 평소와 마찬가지로 쇼핑을 하고, 카페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등 아무 일 없다는 듯 일상을 즐깁니다.<br /><br /> 학교는 물론 식당과 체육관 등도 정상운영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스웨덴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재택근무, 70세 이상 고령자에게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지만 다른 유럽 국가들 처럼 고강도로 권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로빈 / 스웨덴 부총리<br />- "사회 전체를 봉쇄하는 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해결책이라는 증거는 아무것도 없습니다."<br /><br /> 스웨덴이 이렇게 소극적인 대응을 하는 건, 집단면역 방식을 택했기 때문입니다.<br />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