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죠. <br><br>곳곳에서 테러 같은 일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유세중인 후보 근처로 벽돌이 떨어지는가 하면. 선거운동원이 돌멩이에 맞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서채리 기잡니다. <br> <br>[리포트]<br> 정류소에 도착한 버스에서 승객들이 내립니다. <br> <br> 버스가 다시 출발하려는 순간 갑자기 정류소 지붕이 무너져 내리고 아이를 안은 엄마는 깜짝 놀라 뒷걸음질칩니다. <br> <br> 벽돌이 떨어진 어제 오후 5시 20분쯤. 도로 위에서는 주광덕 미래통합당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길거리 유세를 펼치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 벽돌 두개가 떨어진 곳과 1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. <br><br>[서채리 기자] <br>"이 건물 4층 옥상에서 떨어진 벽돌로 건물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 구조물이 크게 파손됐습니다." <br> <br> 다행히도 크게 다친 선거운동원이나 행인들은 없었지만 퇴근길을 앞두고 시민들은 깜짝 놀랐습니다. <br> <br>[김권숙 / 경기 남양주시(목격자)] <br>"무슨 뭐가 터지는 소리가 들렸어요. 그래서 버스가 기둥을 박은 줄 알고 나와 있었는데 사람 뒤쪽으로 벽돌이 떨어진 거였거든요." <br> <br> 경찰은 벽돌이 저절로 떨어진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고 건물 주변을 탐색하며 목격자를 찾고 있습니다. <br> <br>앞서 그제 저녁에는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길거리 유세를 하던 여성의당 이지은 후보 측에게 돌멩이가 날아왔습니다. <br> <br> 캠프 측은 돌멩이에 맞은 여성 당원이 다리를 다쳤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이진심 / 여성의당 선대본부장] <br>"젊은 남성 무리 셋이 뒤쪽에 있었고 돌을 맞고 나서 뒤돌아보니까 던진 사람중에 한 명이 웃고 있었던 거죠." <br> <br>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채리입니다. <br> <br>seochaeri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권재우 <br>영상편집: 민병석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