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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수 휘성, 화장실서 발견…이틀 만에 또 약물 투약

2020-04-04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가수 휘성이 수면마취제를 사흘 새 두번이나 투약해 쓰러졌는데, 경찰이 붙잡아도 처벌할 방법이 없습니다. <br><br>휘성이 투약한 약물은 프로포폴과 달리 마약류로 지정돼 있지 않아섭니다. <br><br>당사자도 법에 구멍이 있다는 걸 알고 약물의 유혹에 빠진 걸로 보입니다. <br><br>조영민 기잡니다. <br> <br>[리포트]<br> 가수 휘성이 호텔 1층에 있는 남자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시각은 그제 밤 9시쯤. <br> <br>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변기에 몸을 걸친 채 쓰러져있는 휘성을 발견했습니다. <br> <br> 휘성 옆에는 주사기와 함께 수면마취제가 들어있는 약병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[호텔 관계자] <br>"119차량이 와서 그냥 바로 이렇게 했다고…그때 상황이 급한 상황이라 왔다 간 것만…" <br> <br> 지난 2013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치료 목적으로 인정돼 무혐의 처분을 받은 휘성. <br> <br> 이틀 전인 지난달 31일에 서울 송파구에 있는 상가 건물 1층 화장실에서 수면 마취제를 투약한 뒤 쓰러진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 이틀 만에 장소만 바꿔 똑같은 수면마취제를 또 투약한 겁니다. <br> <br> 휘성이 이번에 투약한 약물은 프로포폴과 유사하지만, 마약류로 분류돼 있지 않은 약품입니다. <br> <br> 앞서 휘성을 붙잡은 경찰도 참고인 조사만 진행한 뒤 귀가시켰습니다. <br> <br>[김원용 / 변호사] <br>"처벌되기 위해서는 국가에서 (마약류로) 지정돼 있어야 하는데… 지정돼 있지 않은, 현재 사각지대에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." <br> <br> 지난달 경찰 조사 당시 입을 닫았던 휘성의 소속사는 뒤늦게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휘성이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작고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우울증과 공황장애 증상을 보여 입원 치료하겠다고 밝힌 겁니다. <br><br>경찰은 휘성이 투약한 약품이 의사의 처방 없이는 판매할 수 없는 약품인 만큼 구매 경로 등에 대한 수사는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 <br>y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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