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합당 선대위, 첫 주말 행선지 부산·경남 방문 <br />김종인 "부산, 통합당 텃밭"…전체 의석 확보 목표 <br />"무능한 정권 심판해야…통합당 과반 의석 필요"<br /><br /> <br />미래통합당은 이번 선거 승부처에 특히 힘을 쏟아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 이어,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, 부산과 경남을 찾아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는데요. <br /> <br />이른바 PK 지역을 반드시 석권해야 총선 승리가 가능하다는 전략입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식 선거운동 초반, 최대 격전지 수도권에 집중했던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의 첫 주말 행선지는 부산과 경남, 이른바 PK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발언 시작부터 부산을 통합당의 '텃밭'으로 규정하면서 지역 의석을 모두 가져와야 한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인 /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: (부산은) 통합당의 텃밭이라고 하는 이런 개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부산 지역 후보 18명 모두 당선되셔서 여의도에 입성하실 것….] <br /> <br />김종인 위원장은 부산 남구와 중·영도구, 사하구와 북·강서구에 이어, 김해로 넘어가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더불어민주당 현역이거나 초경합이 예상되는 지역을 콕 집어 한 표를 호소한 겁니다. <br /> <br />초점은 역시 문재인 정권 심판론! <br /> <br />통합당은 과반 의석 확보로 잘못된 정책을 저지할 힘을 달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언주 / 미래통합당 부산 남구을 후보 : 대한민국이 거꾸로 가는 것을 저 이언주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.] <br /> <br />부산에 걸린 의석은 전국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18석으로, 여기에 울산과 경남까지 합하면 모두 40석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통합당의 전통적인 지지 기반으로 분류되지만, 노무현·문재인, 전·현직 대통령의 고향이고, 대규모 공단이 많아 지난 20대 총선 때는 민주당과 진보정당이 11석이나 가져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새누리당 총선 패배의 크나큰 요인 가운데 하나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선 19대 총선 때는 문재인·민홍철 후보를 제외하곤 사실상 새누리당이 싹쓸이해 과반 의석을 따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진복 /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 : 부산이 일어서면 대한민국이 늘 바로 섰습니다. 부산에서 바람을 끌고 서울로 올라갑시다.] <br /> <br />통합당이 초반부터 PK 지역을 찾아간 건 총선에서의 압승 의지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는 곧 민주당이 PK 지역에 공을 들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YTN 우철희[woo7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0422051377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