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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로 외교 반경은 대폭 확대 / YTN

2020-04-04 15 Dailymotion

코로나19 사태가 전례 없는 확산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 분야에서는 정상급 또는 장관급의 국제 화상회의 같은 비대면 외교의 비중이 커지는 한편, 우리나라의 위상과 역할도 격상되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사태는 전 세계적인 항공 교통 마비와 올림픽 등 각종 국제 행사 연기를 초래하면서 외교 분야에도 상당한 후폭풍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기존 외교 일정은 크게 줄었지만, 우리 정부의 외교 반경은 오히려 커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6일 G20, 주요 20개국 정상 특별 화상 회의는 한국과 프랑스 정상이 제안해 긴급하게 조직된 화상 회의라는 점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코로나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 간 경제 교류의 필수적인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 G20의 입장으로 공식화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월 이후 16개국 정상과 전화로 회담했고, 6개 나라 정상과 친서를 교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경화 외교부 장관 역시 지역별 공관장 화상회의를 잇따라 열고, 한중, 한중일 외교 장관 회담 역시 화상으로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공영방송인 BBC와 화상으로 실시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 : (봉쇄 조치를 하지 않는 이유는) 우리나라의 매우 역동적인 민주주의 가치, 즉 공개적이고, 국민에 대한 정부의 완벽한 봉사에 충실하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전화를 통한 외교 장관 회담도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년 동안 전화를 통한 외교 장관 회담은 10차례였는데, 올해는 지난 1월 말 이후 벌써 그 두 배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정상 또는 외교 장관 수준에서 회담이 잇따르는 양적 팽창은 물론 외국이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아졌다는 점도 과거와 달라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현상은 우리 나라 위상이 높아진 것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, 동시에 익숙하지 않은 외교를 전면적으로 전개하는 만큼 실수나 오류가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0503533290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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