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사태로 출렁이고 있는 국제유가를 안정시키려는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유국들이 장관급 화상회의를 열기로 한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감산 가능성을 적극 언급하면서 국제유가는 이틀째 폭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의 충격에 따른 수요 감소와 러시아, 사우디 간의 '유가 전쟁'으로 국제유가는 그동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수급 불일치와 유가 전쟁, 이로 인한 미국 셰일 업계의 연쇄 파산을 막기 위해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에너지 기업 최고경영자들과 가진 회의에서 러시아, 사우디 측과 석유 생산에 관해 통화했다면서 "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기업들은 많은 에너지를 잘 생산했습니다만 코로나19로 35∼40% 타격을 받았습니다. 석유는 현재 과잉 상태입니다.] 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비슷한 목소리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원유시장 안정을 위해 석유수출국기구, OPEC 회원국을 포함한 주요 산유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러시아는 문제 해결을 위해 OPEC+ 체제, 그리고 미국과 합의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는 하루 약 천만 배럴 안팎의 감산을 생각하며 배럴당 42달러 정도의 유가가 적당하다고도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석유 감산 가능성을 적극 언급하면서 그동안 추락했던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폭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0505245077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