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세계 누적 감염자 120만명…증가세 지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일 100만명으로 집계된 뒤 매일 10만명가량 증가하면서 며칠 새 누적 감염자가 1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세계 통계 전문 사이트인 월도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한달전 10만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확진자의 증가세가 무섭습니다.<br /><br />감염자가 가장 많은 미국의 경우 뉴욕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지며 어느새 31만명을 넘어섰고, 전 세계 확진자의 1/4을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감염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의료시스템은 궁극적인 도전을 맞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치명적 시기, 참혹한 시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미국의 절박한 상황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유럽도 상황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유럽 전역의 확진자가 6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전체의 40% 이상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독일과 프랑스의 확진자수도 10만명을 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모두에게 어려운 시기입니다.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대체로 진정세를 보이는 동아시아권에서는 일본에서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면서 4천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도쿄 내 확진자의 40%가량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것으로 확인되며 제2의 뉴욕이 되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가장 늦게 나왔던 중남미도 브라질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빨라지면서 8일 만에 확진자가 1만명에서 3만명으로 불어났습니다.<br /><br />감염자가 늘어나 일부 국가의 의료시스템이 붕괴 위기에 처하면서 사망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가 1만5천명을 넘은 데 이어 스페인도 약 1만 2천명에 이르렀고, 미국과 프랑스, 영국도 사망자가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한국보다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나라도 20개국에 육박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