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제일교회, 집회금지명령·고발 조치에도 현장 예배 강행 <br />서울시, ’감염병예방법 위반’ 사랑제일교회 추가 고발 예정 <br />부활절 앞두고 대형 교회 현장 예배도 잇따라 <br />일부 교회 "방역 수칙 준수하면 문제없다"<br /><br /> <br />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사랑제일교회는 오늘도 예배를 강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아직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며 예배 중단 연장을 권고했지만, 다음 주 부활절을 앞두고 일부 대형 교회들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신준명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신도 천2백여 명이 현장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<br /> <br />"오시지 말라니까요. 가시라고요. 집회가 아니라 예배라고. 예배! 뭐가 집회에요! 예배를 신고하는 것 봤어? 예배를?" <br /> <br />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서울시가 집회금지명령을 내리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까지 했지만, 지난달에 이어 현장 예배를 강행한 겁니다. <br /> <br />교회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. <br /> <br />예배가 시작된 뒤에도 신도들은 이곳에 남아 예배를 방해하지 말라는 손팻말을 들고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하게 막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이번 현장조사에서도 사랑제일교회가 정부의 준수 사항을 지키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며 추가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탁 / 서울시 문화정책과장 : 설교하는 목사나 기도자가 마스크를 안 한 것이 실황 중계로 확인이 되고 있고요. 참석자 명단을 적어야 하는데, 그 부분도 저희에게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은 위반으로 봐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등록 신도가 3만5천 명에 달하는 서울의 한 대형교회도 예배당 문을 다시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 부활절을 앞두고 현장 예배를 재개한 겁니다. <br /> <br />"발열 검사 한 번 하겠습니다." <br /> <br />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예배 금지 2주 연장을 권고했지만, 교회는 발열 검사와 참석자 명단 작성, 2m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부 신도들은 아직 불안합니다. <br /> <br />[A 교회 신도 : 교회는 안 가고 집에서 영상 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. 안일하게 생각하셨던 부분들이 확진으로 됐던 게 아닌가…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[설대우 /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: 특히 교회와 같이 밀집된 지역에서 실내 모임을 할 경우에는 확산이 될 경우에 대규모 확산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40516570156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