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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실 맞은편 침대서 감염…서울아산병원 추가 확진

2020-04-05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대형병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<br><br>서울아산병원에서 두 번째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. <br><br>첫 확진자였던 아홉 살 어린이와 한 병실, 맞은편 침대를 썼던 신생아의 어머닙니다. <br><br>또 이 아홉 살 어린이는 앞서 의정부 성모병원에서도 진료를 받았죠. <br><br>이곳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퇴원한 환자가 확진판정 하루 만에 폐렴으로 사망하고, 의료진 감염도 잇따라 확인됐습니다. <br><br>서채리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서울아산병원의 두 번째 확진자는 이 병원에 입원한 갓난 아기의 엄마인 40대 여성입니다. <br> <br>지난달 31일 이 병원 환자인 9살 여아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나흘 만에 병원 내 감염이 확인된 겁니다. <br><br>40세 여성 확진자의 아기는 서울아산병원 13층 소아병동에 입원했는데, 6인용 병실 가장 안쪽 침대를 썼던 9살 여아 환자의 맞은편 침대를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<br><br>9살 여아가 6인 병실에 머물렀던 나흘 사이에, 갓난아기의 어머니는 이틀간 이 병실을 방문했고 병실에 머문 시간은 총 23시간이었습니다.<br> <br>갓난아기와 아기 아빠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[서울아산병원 관계자] <br>"(병실에) 엄마, 아기, 아버지 있는데 아버지와 아기는 음성이에요. 그런데 이 엄마만 이렇게 양성이 됐어요." <br> <br>서울아산병원 측은 확진된 여성이 "병원에서 내내 마스크를 썼고, 6인 병실의 침대 커튼도 계속 닫혀 있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서울아산병원 최초 확진자인 9살 여아가 앞서 진료받았던 의정부성모병원에서도 감염 사례가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이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50대 중증장애인 남성은,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하루 만인 어제 숨졌습니다. <br> <br>사망 원인은 세균성 폐렴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폐렴은 아니라는 게 의료진 소견입니다. <br> <br>이 병원 소화기 내과 의사도 어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채리 입니다. <br> <br>seochaeri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범 <br>영상편집: 민병석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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