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활절 앞두고 현장예배 증가…사랑제일교회는 추가 고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주말에도 서울에서 현장 예배를 진행한 교회가 적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다음 주말 부활절을 앞두고 현장 예배 교회가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는 집회금지 명령을 어겨 또다시 고발당할 처지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집회 금지 명령이 내려지고 서울시로부터 고발까지 당한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.<br /><br />전광훈 목사가 시무하는 이 교회에서는 또다시 현장 예배가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공무원과 경찰이 현장점검에 나섰지만 교회측은 "종교의 자유"를 주장하며 교인으로 확인된 이들에게만 교회로 통하는 길목을 내줬습니다.<br /><br /> "현장에서 계속된 요구와 권고에도 불구하고 현장 예배를 또다시 강행했습니다. 이렇게 집회금지명령을 위반했기 때문에 저희는 점검 결과와 채증한 자료를 통해서 추가로 고발할…"<br /><br />이와 함께 서울시는 일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이 교회에 집회금지 명령을 오는 19일까지 연장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우려는 이 교회뿐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됐지만 오는 12일 부활절을 앞두고 현장 예배를 보는 교회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실제 지난달 말 현장예배를 본 서울 지역 교회는 1,800여개소였지만 그 다음 주엔 1,900여개소로 100곳 가까이 증가한 겁니다.<br /><br />일부 개신교 교회의 부활절 현장 예배를 앞두고 또다시 집단 감염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반면, 천주교와 불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부활절 미사의 경우 TV와 유튜브로 생중계할 방침이어서 성당 대부분이 온라인 미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불교계 역시 법회를 포함한 행사와 모임 중단을 오는 1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 (gogo21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