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英·佛 악화일로…스페인, 확진 사망 세계 두 번째

2020-04-06 2 Dailymotion

英·佛 악화일로…스페인, 확진 사망 세계 두 번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럽에서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확산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상황은 심각합니다.<br /><br />프랑스와 영국에서는 이틀 사이 1만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대국민 특별 연설을 통해 국민을 격려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유럽 각 국이 봉쇄조치를 연장하고 나섰지만 주말 사이 인명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영국과 프랑스는 이틀 사이 감염자가 1만 명 가까이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는 누적 확진자가 9만4천 명에 달했고, 누적 사망자는 8천 명을 넘겨 이탈리아, 스페인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많습니다.<br /><br />상황이 심각해지자 프랑스 정부는 매년 6월 치러지는 대입자격시험인 '바칼로레아'를 매우 이례적으로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은 확진자가 5만 명을 밑돌고 있지만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, 사망자도 프랑스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많아 5천 명에 육박합니다.<br /><br />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미열 등 증세가 계속돼 입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례적인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후세는 이 세대의 우리가 아주 강인했다고 말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영국에선 화창한 봄 날씨에 일광욕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자 보건장관은 야외 운동까지 금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유럽의 코로나19 진원지인 이탈리아는 2주 만에 사망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사망자 수가 525명으로 많지만, 신규 확진자 수가 7일 연속 4천 명대를 유지하면서 확산세는 다소 둔화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스페인도 한때 950명까지 치솟았던 사망자수가 사흘 연속 감소하면서 700명 밑으로 떨어져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는 13만1천여 명으로 이탈리아를 넘어섰고, 사망자도 1만2천여 명으로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아 여전히 심각한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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