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주빈 지갑주소 추가 확보…업체 20곳 압수수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이 '박사방 사건'과 관련해 가상화폐 거래소와 대행업체 20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조주빈의 지갑주소를 추가로 찾아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조씨가 여러 가상화폐 업체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은 '박사방 사건'과 관련해 가상화폐 거래소와 구매대행업체 20곳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압수수색에는 지난달 압수수색을 벌인 가상화폐 거래소와 대행업체 4곳, 수사협조를 요청해 관련 자료를 받았던 대행업체 1곳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수사 과정에서 조씨의 가상화폐 지갑 주소들을 추가로 찾았다"며 압수수색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조씨가 이외에도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나 대행업체를 썼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로 더 많은 유료회원을 특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구매대행업체의 거래내역 등을 살펴보면, 현금으로 업체에 돈을 보낸 유료회원이 누군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미 박사방에 참여한 대화명 1만5천여개를 확보했고, 유료회원 10여명을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압수한 자료의 분석이 끝나면 유료회원의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경찰에 자수한 유료회원은 4명. 앞서 경찰은 자수 여부와 관계없이 가담자 전원을 엄정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