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경찰이 '박사방' 유료회원 10여 명을 찾아내 처음으로 입건했습니다.<br /> 범죄 혐의가 인정돼 처벌을 하겠다는 건데, 이들에게 적용된 죄목은 아동 성착취물 소지 혐의입니다. <br /> 고정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텔레그램에서 성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혐의를 받는 '박사' 조주빈의 신상이 공개된 직후 경찰은 가담자 전원 수사 원칙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민갑룡 / 경찰청장(지난달 24일)<br />- "박사방의 조력자, 영상제작자, 성 착취물 영상을 소지·유포한 자 등 가담자 전원에 대해서도 경찰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투입해…."<br /><br /> 수사를 이어가던 경찰은 박사방에 참여한 유료회원 10여 명을 특정해 처음으로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 아동 성착취물 소지 혐의로 입건된 이들은 대부분 30대로, 미성년자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 한차례 압수수색한 가상화폐거래소와 대행업체 5곳을 포함해 20곳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추가 유료회원과 조주빈의 범죄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