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에서 가장 상황이 심각했던 뉴욕주의 사망자 증가폭이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이 때를 놓치지 않고, 낙관론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><br>클로로퀸 이라는 치료제가 많다면서, 이 약이 게임 체인저, 상황을 확 좋게 바꿀 수 있는 치료제라고 말하고 있는데 의료계에선 논란이 있습니다. <br> <br>윤수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시카고에서 코로나 19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사가 촬영한 병원 내부 모습입니다. <br> <br>[미테아 샤 / 러시 대학 의료원 의사] <br>"환자는 저산소 상태였어요. 그래서 산소 포화도를 높여 빨리 안정시키려 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최다 발병국이 된 미국에선, 진주만 피습 때와 빗대며 앞으로 1주일이 가장 힘든 주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. <br><br>다만 핵심 전파지인 뉴욕주에서 작은 변화의 조짐이 감지됩니다. <br> <br>[윤수민 기자]<br>"미국 뉴욕주의 일일 사망자는 4월 들어 폭증했는데요. 어제는 630명으로 최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오늘은 사망자가 594명으로 줄면서 처음으로 증가 추세가 꺾였습니다. <br>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. 우리는 터널 끝에서 빛을 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낙관론을 편 트럼프 대통령은,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이 코로나 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, 또 한 번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3월 19일)]<br>"이 약들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오늘)]<br>"주치의에게 물어봐야겠지만 저도 그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." <br><br>그러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우려도 쏟아집니다. <br> <br>[산제이 굽타 / 미국 CNN 의학전문기자] <br>"이 약은 아직 시험단계를 거치고 있고, 전혀 완전한 약물이 아닙니다. 이건 단지 시험 단계에서 효과가 있었어요." <br><br>이런 가운데,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 19가 최초 발병한 직후, 중국에서 미국에 입국한 사람이 43만 명에 달했다며, 이것이 미국내 유행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 <br>soo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최춘환(VJ) <br>영상편집 : 손진석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