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중국은 어떨까요. <br><br>우리의 식목일처럼 3일 간 청명절 연휴인데, 성묘를 가고 꽃놀이 가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몰렸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권오혁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중국의 4대 명산 중 하나인 안후이성 황산. <br><br>청명절 연휴를 맞은 관광객들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<br>"황산에 올라가려고 차량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." <br> <br>새벽부터 몰려든 인파가 주차장 구역까지 가득 채웠습니다. <br> <br>오전 8시도 안돼 하루 정원인 2만 명에 도달해 입장을 제한했습니다. <br> <br>[황산 관광객] <br>“입장하는 데만 1시간 넘게 걸렸어요. 줄 서는데 사람 간 간격은 전혀 없었어요.” <br> <br>중국 지도부가 빠른 일상 회복을 독려하고 나서면서, 우한 봉쇄령을 해제하는 모레, 중국이 코로나 19 종식을 대내외에 선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> <br>이런 상황에서 대만이 중국 보란 듯이 마스크 외교전에 뛰어들어, 중국 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><br>대만은 신속한 봉쇄와 정보 공개로, 성공적으로 코로나 19를 막았단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 <br><br>[차이잉원 / 대만 총통(1일)] <br>"일일 마스크 생산량에 해당하는 1천만 장을 코로나19가 심각한 국가의 의료진을 위해 지원하겠습니다." <br> <br>중국이 기증하겠다고 약속한 규모를 훌쩍 넘은 겁니다. <br><br>[화춘잉 / 중국 외교부 대변인] <br>“(미국과 대만이) 전염병을 틈타 중국의 핵심 이익을 침해하려 한다면 반드시 신중하고 조심해야 할 겁니다.” <br> <br>[권오혁 특파원] <br>“미국이 대만의 세계보건기구 총회 참석 등 국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간 신경전은 한층 심화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” <br> <br>hyuk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위보여우(VJ) 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