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집에 배달온 선거 공보물 받아보신 분들, 두께와 무게에 놀라셨을텐데요. <br> <br>35개나 난립한 비례 정당 득표에 뚜렷한 추세 변화가 포착됐다고 하는데요. <br> <br>강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비례정당들의 지지율 경쟁이 뜨겁습니다. <br> <br>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의 지지율은 20%대를 유지했지만, 열린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격차가 줄었습니다.<br><br>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습니다.<br> <br>더불어시민당은 지지층이 겹치는 열린민주당을 '짝퉁'이라며 공세를 펼쳤습니다. <br> <br>[이종걸 / 더불어시민당 공동선대위원장] <br>"세상에는 짝퉁도 있고 가짜도 많습니다만, 짝퉁이 제 구실을 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." <br> <br>또 민주당과 합동 선대위에서 '꼼수' 홍보 논란이 일었던 '1'과 '5' 기호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. <br> <br>미래한국당은 미래통합당과 같은 당색을 강조하기 위해 '핑크 챌린지'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원유철 / 미래한국당 대표] <br>"제 별명이 시골황소입니다. 시골 황소처럼 생겼죠? 그런데 이번 4.15 총선에서는 핑크 황소로 바뀌었습니다." <br> <br>한국당 비례대표 순번 11번인 시각장애 피아니스트인 김예지 후보 등은 자전거로 전국을 누비는 선거운동에 돌입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정의당은 중앙선관위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'위성정당'들을 모두 겨냥했습니다. <br> <br>[김종철 /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] <br>"더불어민주당(공약)을 더불어시민당한테 여쭤보려니 참 괴로운 일입니다. 미래통합당이 안 나오셔서 미래한국당이 나오셨는데 이게 참…. " <br> <br>이번 비례정당 투표용지에는 35개 정당이 올라갔고 길이가 48.1cm로 확정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>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