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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자 약속 뒤집은 마힌드라…쌍용차 ‘풍전등화’

2020-04-06 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회생이냐 공중분해냐 <br><br>쌍용자동차가 기로에 섰습니다. <br> <br>9년 전 쌍용차를 인수한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, 투자 계획을 갑자기 취소했습니다. <br> <br>수만 명의 일자리가 걸린 문제라 정부의 고민도 큽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오늘 예병태 쌍용차 사장이 발표한 담화문입니다. <br> <br>정부와 금융권에 지원을 요청 하겠다는 내용입니다. <br> <br>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철회한 뒤 나온 겁니다. <br><br>올해 1월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자신들이 2300억 원을 투자하고 우리 정부가 2700억 원을 지원하면 쌍용차를 3년내 흑자전환시키겠다고 공언했습니다. 그런데 이걸 뒤엎은 겁니다. <br> <br>[이호근 /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] <br>"지속적으로 돈이 들어갈 것만 보이고 특히 국내 시장 점유율도 떨어진 상황에서 미래 경쟁력에 대한 어두운 부분도 큰 몫을 차지했다…" <br> <br>협력업체까지 수 만 개 일자리가 걸린 자동차회사를 우리 정부가 방치하지 못할 것이라는 계산이 깔렸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 <br> <br>쌍용차는 2017년부터, 3년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했는데, 지난해 적자는 2800억 원이 넘었습니다.<br> <br>글로벌 판매량 급감이 직격탄이었습니다. <br><br>은성수 금융위원장은 "(산은 등) 채권단도 쌍용차 경영정상화를 뒷받침할 부분이 있는지 협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"며 공개서한을 배포했지만 회사 본연의 경쟁력부터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습니다. <br><br>일단 산업은행 관계자는 "쌍용차에서 지원요청이 온 것은 아니어서 입장을 낼 단계가 아니다"라고 밝혔습니다. 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yura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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