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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박사방 유료회원’ 10여 명 입건…30대 남성이 최다

2020-04-06 3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수사 속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경찰이 입건한 '박사방' 유료회원은 열 명 정도입니다. <br> <br>조주빈 일당과 암호화폐를 주고받은 기록 때문에 덜미가 잡혔는데, 다른 회원도 찾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를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 <br>박선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텔레그렘 박사방 유료회원 가운데 지금까지 경찰에 입건된 사람은 10여 명입니다. <br> <br>조주빈 일당에 가상화폐 등을 입금하고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을 받아 본 혐의를 받고 있는데, 주로 30대 남성이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다른 유료회원들도 찾아 내려고, 암호화폐 거래소와 구매대행업체 등 20곳을 오늘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> <br>조주빈 일당이 박사방 운영에서 맡은 구체적 역할을 밝히는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박사방 운영자들은 회원들이 입금한 암호화폐를 돈세탁하는 '출금책'과, 피해자나 회원의 신상정보를 캐내는 '검색책', 박사방을 외부로 알리는 '홍보책', 피해자들을 성폭행한 이른바 '오프남' 등으로 역할을 나눴습니다. <br> <br>오늘 구속된 현역 육군 이모 일병, '이기야'는 박사방 홍보 담당, 앞서 구속된 서울 송파구청 소속 공익근무 요원은 신상정보 검색 담당이었습니다. <br> <br>[최모 씨 / 전 공익근무요원] <br>"(조주빈이 뭐라고 지시했습니까? 개인정보 빼돌린 방법은 뭡니까?) …." <br> <br>피해자를 직접 성폭행한 '오프남'의 정체도 드러났습니다. <br><br>조주빈은 검찰 조사에서 “성폭행을 할 자원자를 구했는데 박사방 회원 한모 씨가 여러 번 지원했다"고 진술했습니다.<br> <br>한 씨는 지난해 10월과 지난 1월, 피해 여성을 찾아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<br>검찰은 오늘 조주빈과 공범들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다섯 곳을 압수수색해, 이들이 쓴 메모지나 서신 구속될 때 맡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tebah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장세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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