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국이 줄면서 농촌에서 일손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어려움을 덜기 위해 공무원들이 들녘으로 나선 곳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0여 일 전부터 일손을 목마르게 기다리던 대파밭이 오늘은 단비 같은 일손들이 찾아왔습니다 <br /> <br />충북 보은군 공무원 30여 명으로 잠시 업무를 뒤로하고 일손돕기에 나선 겁니다 <br /> <br />이들의 농작업은 4천오백여 제곱미터의 밭에 대파 이식하기. <br /> <br />이미 설치된 비닐에 작은 구멍을 내고 그 구멍에 대파 모종을 심는 일입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처음 해보는 일이지만 그 정성은 농민 못지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의 도움이 없다면 두 부부가 일주일을 꼬박하고도 모자랄 대파심기가 오전에 모두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[강희만 / 충북 보은군 수한면 : 코로나 때문에 일손도 없고 인력시장도 문을 다고 있는 상태인데 군 직원들하고 복지원에서 나와서 일손 도와주니까 농민들은 참 고맙습니다.] <br /> <br />대파 작업을 끝낸 다음 이들은 과수원으로 옮겨 일손을 도왔습니다. <br /> <br />2월 초 전정 작업을 마쳤으나 미처 치우지 못한 사과나무 등 과수 나뭇가지들을 말끔히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상혁 / 보은군수 : 일손은 부족한데 외국인 근로자도 못 들어오고 기관사회단체가 나서서 제때 농사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에 나선 겁니다.] <br /> <br />충북 보은군은 앞으로도 일손부족 농촌을 찾아 농사를 지연하거나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동우[kim114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40703093718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