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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국 외출제한 조치 이후 '가정폭력' 급증...유엔 대책 촉구 / YTN

2020-04-06 9 Dailymotion

세계 각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외출 제한 조치를 시행하면서 가정폭력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각국 정부에 적극적인 대응을 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평소 같으면 사람들로 북적여야 할 파리 시내가 적막감이 들 만큼 한산합니다. <br /> <br />골목의 인파도 자취를 감춘 지 오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각국이 엄격한 외출 제한 조치를 시행하면서 나타난 공통적인 현상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집안에 갇혀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뜻밖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정 내 폭력, 학대 사례의 급증이 그것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파리에서는 가정폭력 사건에 경찰이 개입한 사례가 36%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으로도 비슷한 사례가 평소보다 32%가량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[카롤린 드 아스 / 가정폭력 구호 단체 : 프랑스에 피해자 대피소가 충분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지만 지금이야말로 더 많은 시설이 필요할 때입니다.] <br /> <br />영국에서도 이동 제한 등 봉쇄 조치가 3주째로 접어들면서 가정폭력 관련 단체에 도움 요청 전화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리사 킹 / 자선구호단체 관계자 : 지난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가정폭력 학대 상담 전화가 평균 25%나 증가했습니다. 이는 우려스러운 일입니다.] <br /> <br />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유엔도 각국 정부에 대책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토니오 구테흐스 / 유엔사무총장 : 각국 정부가 여성에 대한 폭력 예방을 국가적인 코로나19 대응 계획의 핵심 부문으로 삼을 것을 촉구합니다.] <br /> <br />최근 러시아에서도 가정 폭력 사례가 급증하면서 지난주 가정 폭력 관련 9개 인권 단체들은 정부에 사태 해결을 위한 긴급 방안을 채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상남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0707204738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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