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위중 환자에 ‘완치자 혈장’ 투여…치료 효과 2명 회복

2020-04-07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완치자의 혈액에서 혈장을 뽑아서 코로나19 환자에게 주입했더니 치료가 된 사례가 국내에서 나왔습니다. <br> <br>마땅한 치료제가 없었던 상황이라 기대가 큽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코로나 19에 감염된 71세 환자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입니다. <br> <br>염증으로 폐 전체가 뿌옇게 보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얼마 뒤 다시 찍은 엑스레이 사진에선 염증이 사라지고 정상 폐 모습을 되찾았습니다. <br> <br>신촌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는 중증 환자에게 혈장 치료를 한 뒤 달라진 모습입니다. <br> <br>에이즈 치료제나 말라리아 치료제를 써도 좀처럼 호전되지 않자 새 치료법을 고안한 겁니다. <br><br>연구팀은 완치 판정을 받은 20대로부터 혈장을 채취한 뒤, 환자 2명에게 12시간 간격으로 2차례 투여했습니다. <br> <br>적혈구와 백혈구 등을 제거한 투명한 액체인 혈장에는 바이러스를 약하게 하는 중화 항체가 들어 있습니다. <br><br>치료 후 환자들은 별다른 부작용없이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, <br><br>혈장 치료로 완치된 국내 첫 사례입니다. <br> <br>환자 1명은 지난달 말 퇴원했고, 다른 환자 한 명도 퇴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, <br> <br>[최준용 / 신촌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] <br>회복하신 분들이 항체 있는 기간 동안에 혈장을 모아놔야 쓸 수 있는 거니까 기증자를 성분 헌혈할 수 있는 센터로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할 것 같고요. <br><br>이번 성과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일선 의료기관에서 혈장 치료의 효과와 결과를 취합한 뒤, 조만간 치료 지침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 입니다. <br> <br>kubee08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연수 <br>영상편집: 김태균<br><br><br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