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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中 코로나 실직자 2억 명”…농촌 노동자에 ‘취업 알선’

2020-04-07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보다 더 무서운 건 배고픔이라는 실직자들의 외침이, 중국에선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 사태로 발생한 실업자가 최대 2억 명이라는 분석까지 나왔는데요. <br> <br>이동이 제한되며 일터에 가지 못한 농촌 노동자들이 실직 1순위로 꼽힙니다. <br> <br>베이징 권오혁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<br>취업지원센터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. <br> <br>대부분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나선 구직자들입니다. <br> <br>[리모 씨 / 쓰촨성 청두 구직자] <br>“집에서 두 달 넘게 쉬었더니 매우 무료합니다. 코로나19 때문에 계속 집에서 못 나왔어요.” <br> <br>코로나19로 서비스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일자리도 크게 줄었습니다. <br><br>베이징 최대 노래방이 재정 부담 때문에 2백 명을 해고했고, 유명 음식 체인점도 직원 2만 명에게 무기한 대기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[자궈룽 / 시베이그룹 회장(지난 2월)] <br>"영업이 갑자기 중단된 뒤에야 대출을 하더라도 3개월도 버티기 어렵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." <br><br>중국의 한 전문가는 정부 발표보다 40배나 많은 2억 5백 만명이, 코로나 19로 실직자가 됐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><br>지방 정부들은 '춘풍행동'이라는 이름을 내걸고, 가난한 농민공 취업 알선에 뛰어들었습니다. <br><br>인민일보는 쓰촨성에서만 차량 2만 8천여대를 동원해 농민공 55만 명을 다른 성의 일터로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<br>[구인구직 프로그램 진행자]<br>“지금부터 지닝시 온라인 구인구직 프로그램을 시작하겠습니다.” <br> <br>코로나 19로 멈춰섰던 대규모 인프라 건설 현장에도 인력을 대거 투입해, 실업 충격파 해소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권오혁 특파원] <br>대량 실직은 사회 안정을 위협하는 불씨가 될 수 있는 만큼, 중국 정부가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” <br> <br>hyuk@donga.com <br> <br>영상촬영: 위보여우(VJ) <br>영상편집: 이희정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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