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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크레인 붕괴’ 복구에 최소 4~5개월…피해 수백억 원

2020-04-07 4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어제 부산에서 대형 컨테이너 선박과 크레인이 부딪힌 사고의 여파가 큽니다. <br><br>컨테이너를 나르는 크레인들이 크게 부서져서 피해액이 수백억 원에 달합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항구에 입항하던 컨테이너 선박이 크레인과 부딪히고, 크레인이 엿가락처럼 힘없이 쓰러집니다. <br> <br>중국을 출발해 부산신항으로 들어오던 15만 톤급 컨테이너 선박이, 5층 높이 대형 크레인과 충돌하는 사고가 난지 하루가 지났지만, 현장엔 당시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. <br> <br>[배영진 기자] <br>사고가 난 선석은 운영이 전면 중단됐습니다. <br><br>피해가 크다 보니 복구가 언제 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. <br><br>선박 하역작업을 담당하는 크레인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> <br>사고 선석에 설치된 크레인 5기 중 1기는 완전히 부서졌고. <br> <br>또다른 1기도 교체해야 할 정도로 훼손된 상태입니다. <br> <br>크레인 1기를 설치하는데 1백억 원이 넘는 데다 선석 운영이 한동안 중단되면서 손해는 수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부산 신항 관계자] <br>"수리하는 데까지는 최소한 3개월 이상은 걸릴 거 같고요. 정상화되기까지는 4~5개월은 걸릴 거 같습니다.“ <br> <br>선장은 당시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해경은 선박이 접안 과정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했고, 특히 사고 직전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온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검은 연기는 선박이 급하게 후진을 시도할 때 나오는 현상이라는 겁니다. <br> <br>[해경 관계자] <br>"배가 전진타력(탄력에 의해 직진하는 힘)이 제어되지 않았다고 합니다. 제어하려면 후진을 넣어야 할 거 아닙니까." <br> <br>해경은 조만간 도선사와 선박 선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 ica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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