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35개에 달하는 비례정당들, 일단 유권자들이 알아야 찍겠죠. <br> <br>튀어야 산다는 전략으로 각양각색의 진풍경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거대 양당의 비례 위성 정당은 '형제 마케팅'을 최대한 활용합니다. <br><br>더불어민주당의 '적통' 비례 정당임을 내세우는 더불어시민당은 민주당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약을 연일 내놓고 있습니다. <br> <br>[양원영 /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] <br>"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공적인 대국민 언약이며 21대 국회에서 우선적으로 시행할 공약입니다." <br><br>'호남통합열차'라는 이름으로 전국 유세를 시작한 미래한국당의 첫 일정에는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동참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미래는 한국! 미래는 통합! 호남행 국민통합열차 파이팅!" <br><br>'내가 진짜다'를 내세우며 존재감을 과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 <br><br>더시민으로부터 '짝퉁', '유사품'이라고 공격받은 열린민주당은 '진짜 친문'임을 내세우며 전국 투어를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전원! 당선!" <br><br>정봉주 최고위원은 "당이 어려울 때 보신주의에 빠져있던 인사들이 '진짜'라고 설치는 모습이 안타깝다"는 글을 올리며 더시민을 공격했습니다.<br><br>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중인 서울구치소 앞에서 단식을 하는 등 '친박 마케팅'도 치열합니다. <br><br>[조원진 / 우리공화당 대표] <br>"죄 없이 영어의 몸으로 3년 4일 동안 감옥에 계시는 박근혜 대통령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." <br> <br>[홍문종 / 친박신당 대표] <br>"대통령께서 친박신당은 이름도 지어주시고, 엠블럼도 만들어주시고. 그러면 누가 박근혜 당이냐." <br><br>달리고 걸으며 유권자를 만나는 유세도 한창입니다. <br><br>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일주일째 하루 30km씩을 달리는 국토 종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 <br>abg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용균 <br>영상편집 : 강민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