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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권사 찾는 요즘 부모…부동산 대신 펀드·주식 증여

2020-04-07 1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이른바 '개미'라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풍이 뜨겁습니다. <br> <br>어린 자녀에게 주식을 사주는 부모도 늘고 있다는데, 조현선 기자가 이 부모들 얘기 들어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일곱살 자녀를 둔 어머니가 한 증권사 상담실을 찾아왔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("우리 아이 주니어 펀드 만들어 주려고요.") <br>"아이 이름, 주소 작성해주시고. 아이용 아이디 만드셔서…" <br> <br>아이가 대학에 입학할 때 목돈을 쥘 수 있도록 쥐꼬리 이자가 나오는 예금 대신 장기적인 펀드 투자를 선택한 겁니다. <br> <br>[김모 씨 / 자녀 펀드 가입자] <br>"예금 적금 밖에 몰랐거든요. 코로나19 때문에 은행 금리가 너무 낮아져서 장기로는 주식이나 펀드가 훨씬 높은 수익이 될 것 같아서…" <br> <br>[조현선 기자]<br>"실제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어린이펀드 가입액은 92억 원에 달합니다.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높은 수준입니다." <br> <br>코로나19 여파로 주가가 하락한 상황에서 좋은 주식이 쌀 때 자녀에게 사주려는 부모들도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인터넷 한 주식 카페에서는 자녀 증권계좌 개설에 대한 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이지연 / 미래에셋대우 마포WM센터 부지점장] <br>"코로나 있기 전이랑 비교하면 자제분들 주식계좌를 증여에 활용하시는 게 수치상 3~4배는 는 것 같습니다." <br> <br>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상황에서 증여세를 내지 않는 한도만큼 주식을 사주는 겁니다. <br> <br>미성년 자녀는 10년간 2000만원, 성인 자녀는 5000만원까지 비과세 대상입니다. <br> <br>코로나19 여파로 선호하는 투자도 바뀌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chs0721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임채언 <br>영상편집 방성재 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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