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뉴질랜드 보건부 장관, 봉쇄령 어기고 나들이...각료 일탈에 비난 쇄도 / YTN

2020-04-07 3 Dailymotion

뉴질랜드 전역에 봉쇄령이 내려진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을 지휘하는 보건부 장관이 정부 지침을 어기고 가족과 나들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난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뉴질랜드 언론은 데이비드 클라크 보건부 장관이 지난달 25일 봉쇄령이 발령된 뒤 주말에 산악자전거를 타거나 차를 몰고 20km 정도 떨어진 바닷가로 가족들과 나들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클라크 장관은 지난주 산악자전거 코스 주차장에 세워진 자신의 자동차 사진이 공개된 뒤에도 이를 시인하거나 사과하지 않아 문제를 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전 국민에게 봉쇄령 기간 중 낚시나 서핑, 등산 등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는데 정작 방역 업무를 책임진 각료가 오히려 정부 지침을 어긴 것입니다. <br /> <br />클라크 장관의 규정 위반 사실이 드러나자 아던 총리는 10위였던 클라크 장관의 내각 서열을 꼴찌인 20위로 강등했고, 그가 겸임하던 재무 차관직도 박탈했습니다. <br /> <br />클라크 장관은 현지 시각 7일 국회 코로나19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자신의 잘못을 뒤늦게 시인하면서 "자신이 규정을 지키지 못한 것뿐 아니라 모범을 보이지 못한 것에 대해 총리에게 사과하고 사의를 표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뉴질랜드는 지난달 25일 자정부터 학교와 공공시설, 대다수 업체 등이 문을 닫고 전 국민이 집에 머무는 4주간의 봉쇄령을 시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[kyoj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0711300598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