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서울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 해당 확진자는 구로콜센터 직원의 남편으로, 폐암 말기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 윤지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서울에서 코로나19로 처음 숨진 사람은 망원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씨입니다.<br /><br /> 지난달 19일 폐암 말기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 중이었지만, 어제 숨진 겁니다.<br /><br /> A씨는 구로콜센터 직원인 아내 B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 이들 부부는 지난달 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고, B씨는 남편에 하루 앞선 지난달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 10대 자녀 2명도 지난달 19일 확진 판정을 받아 일가족 모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, 현재 B씨와 아들은 완치 판정을 받았고 딸만 입원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 서울시 관계자는 "기존에 폐암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폐암 관련 사망일 가능성이 높지만 코로나19 확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