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, 박사방 공동관리자 '부따' 구속영장 신청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텔레그램 '박사방'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으로 알려진 닉네임 부따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공동관리자 지목된 3명 중 아직 검거되지 않은 한명에 대해서도 추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이 박사방 조주빈의 공범, 닉네임 부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부따는 조씨가 박사방 공동관리자로 지목한 이기야, 사마귀 등 3명 중 한명입니다.<br /><br />부따라는 대화명을 사용하는 18살 A씨는 박사방 참여자들을 모집·관리하고 박사방 등을 통해 얻은 범죄수익금을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앞서 조주빈 외에 박사방 공동관리자 2명을 검거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중 한명인 현역 군인 이기야는 지난 3일 경찰 압수수색 직후 군 수사당국에 긴급체포됐고, 군사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부따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고, 조만간 영장실질 심사가 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조주빈을 비롯한 공동관리자 3명 등의 공모 관계 파악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범죄단체조직죄 혐의가 성립되면 신상이 추가로 공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박사방 내 역할과 관계 등 범행 전모를 수사중"이라며 "범죄규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박사방 공동관리자 중 한명인 사마귀에 대해서 계속해서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